순창 쉴랜드가 관내 노인들의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순창군)
순창 쉴랜드가 관내 노인들의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순창군)

전국적 치유체험의 명소로 알려진 순창 쉴랜드가 관내 노인들의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개 읍면 노인회를 대상으로 추진되는‘근육감소 예방 과정’은 나이가 들면 감소하는 근육량을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개설됐다.

실제로, 근감소증은 노화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근육의 양과 근력 및 근 기능이 감소하는 질환으로 80대 정도가 되면 근육의 절반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근감소증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며, 이에 군은 군민들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구림면 노인회 회원 40명이 참여한 교육에는 근력 향상 운동 및 영양 보충 단백질 음료 시음,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위한 치유 밥상 체험과 함께 원예테라피 체험, 강천힐링스파 디톡스 족욕, 도반욕 체험 등 다채롭게 진행되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아울러, ‘대통령 염장이’로 알려진 유재철 대한민국장례문화원 대표를 초청해 선진장례문화를 이해하고 품위와 존엄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 등 편안한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감동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내 찬사를 받았다.

최영일 군수는“이번 프로그램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장수 비결을 배워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뜻깊은 과정이다”면서“쉴랜드가 도시민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고 치유하는 공간뿐 아니라 군민들의 건강지킴이로써 군민 모두의 행복이 실현되는 건강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발효의 명가 순창, 프리미엄 황국3호로 양조 시장에 도전

순창쌀을 황국균으로 배양하여 제조한 프리미엄 종균첨가제 출시

 ‘순창 프리미엄 황국3호’ 출시(사진=순창군)
‘순창 프리미엄 황국3호’ 출시(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 군수)이 발효주 시장과 곡물발효식품 시장을 겨냥한 발효 종균첨가제 ‘순창 프리미엄 황국3호’를 출시했다.

현재 국내 양조산업에서는 주로 백국균(흰누룩곰팡이)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분 분해력이 뛰어난 유기산을 생성함으로써 술의 산도를 낮춰 잡균의 번식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술 발효에 널리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진흥원이 개발한‘순창 프리미엄 황국3호’는 전통메주에서 분리한 황국균(노란누룩곰팡이)를 주원료로 하며, 이는 α-아밀라아제 효소활성이 매우 뛰어나 전분 발효 능력이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황국균은 전통적으로 장류 제조에 주로 사용되었으나,‘순창 프리미엄 황국3호’는 술 발효에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청주와 사케 같은 고급주를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으며, 백국균에 비해 풍미가 뛰어난 술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지금 국내 막걸리 시장규모는 약 4,000억 원, 약주 시장규모는 약 900억 원에 달하나, 대부분의 막걸리는 백국균을 사용해 당화를 하기 때문에 맛과 풍미가 획일화되어 있다.

이에 반해 ‘순창 프리미엄 황국3호’의 경우 토종 황국균을 활용해 다양한 맛과 풍미를 가진 막걸리 제조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00% 순창산 햅쌀로 제조되는 황국 3호의 출시는 K-막걸리의 고급화와 프리미엄 제품 개발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 전통주의 풍미 다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아울러, 이 제품은 국내 다양한 발효 관련 엑스포 행사에 참여하여 홍보될 예정이며,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와 유통전문대리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사장인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군 출연연구기관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토착발효미생물 5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자원과 발효기술을 보유한 기관이다”면서“앞으로도 발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실용적 발효미생물을 종균화하여 국내 및 해외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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