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근육은 보통 30대 이후 1년에 1%씩 감소한다. 그리고 이 근감소를 막지 못하면 노후가 위험하다.

근육은 보통 30대 이후 1년에 1%씩 감소한다. 그리고 이 근감소를 막지 못하면 노후가 위험하다. [사진=EBS]

나의 의지로 내 몸을 움직이는 것,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일이 아니다. 중증 근감소증 환자의 경우 일반 노인에 비해 장기 요양 시설에 입소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약 8배 이상 높다.

근육 1㎏는 1000만원 이상 가치가 있다는 말처럼 우리 삶에서 근육의 중요성은 상상 그 이상으로 크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근육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1년에 1%의 근육이 저절로 감소하게 된다.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근육 감소를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단순한 증상으로만 넘겨서는 안 된다. 이를 방치해 중증 근감소증으로 이어질 경우 노년기에 큰 위협이 되는 낙상, 섬망, 치매 등을 피할 수 없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기를 보내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근육이 중요하기 때문에, 근육 감소를 최대한 막아야만 한다.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근육 감소를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단순한 증상으로만 넘겨서는 안 된다. [사진=EBS]

한 60대 여성은 식사 준비를 위해 김치통 하나 꺼내는 것조차 자신의 힘으로 해낼 수 없다고 토로한다. 손아귀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혼자서는 병뚜껑도 열지 못하는 지경이다. 급격하게 줄어든 근육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늘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인 그는 노년기 초입부터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하나, 둘 사라지니 자존감은 떨어지고 울적해지기만 한다. 이러다 요양병원에서 노후를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두려움도 커진다.

다른 60대 부부 역시 부쩍 예전 같지 않은 몸이 걱정이다. 젊은 시절은 아픈 것도 모르고 바쁘게 살아왔다. 은퇴 후에는 푹 쉬어 몸이 편할 줄로만 알았는데, 오히려 더 기력이 없어졌다. 퇴직 후 시간은 많아졌는데, 몸이 전과 다르니 그 좋아하던 등산도 엄두를 낼 수가 없다.

근육 감소는 노년기의 일인 줄만 알았던 한 40대 남성은 몇 개월 전과 확 달라진 몸 상태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 1월, 개흉 수술을 한 이후로 12㎏ 이상 체중이 감소하며 많은 양의 근육도 함께 빠져버린 것이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해도 금세 지치고, 과거 사용하던 무거운 운동 기구는 쳐다볼 수도 없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기를 보내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근육이 중요하기 때문에, 근육 감소를 최대한 막아야만 한다. [사진=EBS]

이에 8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되는 EBS ‘귀하신 몸’ ‘당신의 노후, 근육에 달렸다’ 편에서는 집에서도 쉽고 간단하게 내 근육을 지킬 수 있는 1% 근력 운동법, 집 앞 공원에서 헬스장 효과를 내는 ‘공스장 100% 활용법’ 근육 완전 정복 운동법과 한 끼 식단을 완벽하게 구성하는 특별한 영양 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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