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가솔린차보다 저렴해졌다.
새로운 모델들로 가격 격차 해소.
저렴한 장거리 전기차 시장 확대.
내연기관차 보다 저렴한
전기차 시대에 진입했다
제너럴 모터스(GM), 테슬라, 현대차 등 주요 제조사들의 신형 전기차가 이슈로 떠올랐다. 전기차의 최대 진입장벽으로 손꼽히는 가격이 내연기관차(가솔린)와 비슷해졌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가장 큰 이유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연구개발 노하우와 핵심 원자재 단가 하락, 보급형 전기차 출시 등이 있다.
특히 저렴하면서도 주행거리까지 만족하는 모델이 등장해, 예비 오너들 사이에서 전기차 구매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높아졌다.
해외에선 전기차 가격을 저렴하다고 판단
해외 매체와 연구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신형 전기차의 평균 거래 가격은 48,500달러(약 6,675만원)이다. 한편 언론사 블룸버그에 따르면, 300마일(482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전기차들은 이보다 저렴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들은 저렴한 모델로 현대차 아이오닉 6를 지목했다. 북미 기준 기본사양인 SE 트림의 가격은 세금과 수수료를 제외하고 42,450달러(5,843만원)다. 주행거리의 경우 361마일(580km)에 달한다. 물론, 국내 기준으론 다르지만 해외 측정치는 위와 같다. 이러한 이유로 자동차 전문매체 혹은 전문가들은 추천할 만한 전기차로 아이오닉 6를 지목하기도 한다.
모델 Y, 이쿼녹스 EV 등
북미 전기차 역시 가성비로 각광
테슬라 모델 Y도 비슷한 이유로 예비 오너들이 선호하는 전기차다. 44,900달러(6,182만원)부터 시작하며, 완충 시 320마일(514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7,500달러(약 1천만원)의 보조금을 고려하면 미국 평균 신차 거래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
한편 쉐보레 이쿼녹스 EV역시 마찬가지다. 미국 내에선 장거리, 가성비 전기차로 입소문을 탔다. 현재 판매 중인 2LT 트림은 42,000달러(5,783만원)부터 시작하며, 보조금 적용 시 35,000달러(4,819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모델이 가성비 전기차의 표준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특히 올해 말 출시할 하위 트림인 1LT 트림은 시작가 33,600달러(4,626만원), 319마일(513km)의 주행거리로 상당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기준, 전기차는 내연기관차(가솔린)보다 약 15% 비싸다. 제조사들은 친환경 정책을 만족하면서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가성비 전기차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에선 본격적인 전기차 경쟁이 2025년~2026 사이 시작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현대차를 비롯한 주요 제조사들이 어떤 경쟁 구도를 형성할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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