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간, 자치구 최초로 AI아티스트 조영각 작가의 전시 성황리 마무리
예술로 만나는 새로운 미래, 관악구민“AI시대 이젠 두렵지 않아요”
관악아트홀 전시실에서 아직은 낯선 AI를 주제로 남녀노소 모두 즐겼다
현상해독 워크숍

[잡포스트] 신영규 기자 =지난 5월 한 달간 관악아트홀(대표이사 차민태)에서 진행된 AI아티스트 조영각 작가의 뉴미디어 특별전 ‘현상 해독’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조영각 작가는 국내외 활발한 디지털 작품들을 예술로 선보이고 있는 11년 차 AI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는 조영각 작가의 4번째 개인전으로 자치구에서는 최초 전시다. 조영각 작가는 지난 1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인텔코리아와 함께 서울 중구 ‘뉴스뮤지엄 을지로’에서 ‘터치 더 리얼(Touch The Real – Galaxy Book: The Art of AI Creations)’AI 작품 전시전의 메인아티스트로 참여해 기술과 인공지능(AI) 그리고 예술의 만남을 표현한 바 있다.

이번 ‘Decoding the Phenomenon|현상 해독’전시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작가의 시각으로 인간을 둘러싼 세계를 탐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시 구성은 △현상적 이유의 추이적 문장들 △정직원 △대화 상자 △밀착취재2: 그린 인플루언서로 이루어졌다. 조영각 작가의 방대한 작업 세계관을 바탕으로 동시대의 현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디지털 작품으로 담아냈다.

전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중 43%가 회사원이었으며 이어 학생이 13%, 문화예술 종사자 10%, 자영업 10%으로 나타나며, 회사원들의 호응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 결과는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전세대의 관심도가 높아짐을 보여준다. 관객 중 90%가 예술적 감수성 증진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해 기술과 예술의 융합에 대한 만족도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관람객의 60%가 자녀와 함께 왔다고 응답했다. 자녀와 함께 방문한 한 학부모는 “AI를 예술로 만나보는 경험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가 AI를 친근하게 생각하고 실생활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 덧붙였다.

조영각 작가가 전시실 방문 및 어린이와 소통

더불어 관악아트홀 어린이 라운지에서 진행된 특별전시연계워크숍인 미디어아트 체험교육은 공고 후 단 하루 만에 모든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AI에 대한 어린이와 학부모의 관심을 입증했다. 어린이들이 조영각 작가와 함께 생성 인공지능앱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완성해봄으로써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낯선 AI를 주제로 한 전시를 통해 관내 주민들의 상상력, 창의력,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관악아트홀은 다가가기 어려운 낯선 장르에 도전하여 다양하고 균형적인 관내 문화예술의 중심이 될 것”이라 전했다.

이외 관악아트홀은 6월 28일(토)부터 29일(일)까지 음악극 ‘악녀, 메디아에 대한 오해’가 진행된다. 창작국악음악에 뮤지컬 발성을 결합한 퓨전 장르극으로 뮤지컬 ‘영웅’ 한아름 작가가 참여해 그리스 대표 비극 에우리 피데스의 ‘메디아’를 새롭게 담아낼 예정이다. 공연예술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관악구민을 대상으로 R석 1만원 할인 해택도 진행된다. 관악구 소재 직장인, 학생이라면 1인 2매에 한하여 20% 할인을 제공한다. 관람권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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