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로 변신한 사이버트럭
올해 중 실제 운용 예정이라고
그 비주얼 자세히 살펴봤더니


미국의 언플러그드 퍼포먼스(Unplugged Performance)라는 튜너를 알고 있는가? 이들은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테슬라 전문 튜너로 활동해왔고, 현재는 아예 테슬라의 공식 파트너로 거듭난 튜너다. 최근 이들이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는 중인데, 바로 사이버트럭 경찰차를 세상에 공개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언플러그드 퍼포먼스의 손을 거치며 세상 밖으로 등장한 사이버트럭 경찰차. 티저 동영상을 통해 선공개된 해당 모델은 범퍼와 측면부, 루프에 비상등을 달고 경찰차 전용 랩핑이 된 모습이었다. 이번 시간을 통해 해당 모델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경찰 피드백 받은 해당 모델
실제 경찰차로 사용될 예정이다

언플러그드 퍼포먼스의 CEO, 벤 샤퍼는 해당 차량을 공개하며 ‘경찰 전용 사이버트럭 개발에 참여한 경찰서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우리 브랜드가 경찰차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는 해당 모델이 현 경찰들에게 피드백을 받아 제작됐다는 점을 시사한다.

피드백에서 끝이 아니다. 해당 모델의 경우 올해 출시되어 실제 경찰차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경찰차로 변신한 사이버트럭은 차량의 범퍼와 측면에 비상등을 달고 있었다. 또한, 사이렌, PA 확성기 시스템, 특수 배선 등을 특징으로 하는 업그레이드된 라디오 및 컴퓨터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상황에 맞춘 활용성 강화
이미 모델 3, Y 쓴 전적 있어

언플러그드 퍼포먼스는 또한 경찰 전용으로 만든 사이버트럭을 전술, 군사 또는 수색 및 구조 임무를 위해 경찰 조직의 필요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경찰 전용 사이버트럭은 무기를 두는 특수 도구 보관함, 휠 및 타이어 패키지, 제동, 익스트림 오프로드 등의 기능을 사용자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한편, 이미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의 애너하임 경찰서, 사우스 패서디나 경찰서 등은 언플러그드 퍼포먼스가 제작한 경찰 전용 모델 3와 모델 Y를 이용했다고 한다. 애너하임 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차 공급망 문제, 배송 지연, 오래된 순찰차 교체 등으로 인해 순찰차에 대한 긴급한 필요성을 느꼈고, 몇몇 부서의 지속적인 차량 부족 때문에 언플러그드 퍼포먼스가 제작한 경찰 전용 모델 Y를 선택했다고 한다.



유지 보수 비용 절약 가능
전기차로 전환하는 추세

지난해 테슬라의 전기차를 경찰차로 사용해 온 많은 경찰서들은 내연기관 자동차를
사용했을 때보다 연료 및 유지 보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지난 2월
테슬라는 자사의 전기차를 경찰차로 이용하면 경찰서에서 약 550만 원가량의 경찰
장비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국 전역의 많은 경찰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유지 보수 및 연료 비용 절감을 위해 순찰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현대차 아이오닉 5 경찰차가
종종 보이고 있어, 머지않아 국내에서도 많은 전기차가 경찰차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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