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표절 의혹 반박 영상
빌리프랩 유튜브 영상으로 반박
“소속사가 최대 안티다”

출처 : Youtube@BELIFT LAB Announcement

소속 그룹 아일릿의 표절 의혹 반박 영상을 올린 소속사 빌리프랩이 역풍을 맞았다.

지난 10일 빌리프랩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표절 주장에 대한 빌리프랩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앞서 민희진 대표가 “빌리프랩이 아일릿을 통해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표절 의혹을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 영상이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빌리프랩 대표 김태호, 부대표 최윤혁, 허세련 디렉터, 퍼포먼스 디렉터 명상우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아이브, 블랙핑크, 엔믹스, 소녀시대, 에프엑스, 여자친구 등 타 걸그룹들과 뉴진스를 비교하는 자료를 제시하며 표절 의혹을 해명했다.

출처 : Instagram@axis_sinxity / Youtube@BELIFT LAB Announcement

그러나 예상과는 전혀 다른 여론이 형성되며 빌리프랩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중 이들은 뉴진스 ‘Ditto’와 엔믹스 ‘Love Me Like This’의 안무 비교 영상을 만들어 근거 자료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뉴진스의 팬들은 “디토가 먼저 나왔다며 확인을 제대로 하라”고 반박했고, 엔믹스 팬들 역시 “논란에 끌어들이지 말라”며 JYP 법무팀에 해당 영상을 ‘허위사실 유포 렉카 유튜버’로 고소 메일을 보내 신고했다.

또한 이들이 주장한 블랙핑크 의상 비교 영상을 확인한 블랙핑크 디렉터는 “전혀 다르다”라며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으며, 음악평론가 김도헌은 “빌리프랩 영상 정말 최악이다”라는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여론 역시 최악이었다. 누리꾼은 “이게 렉카 영상이 아니라고?”, “웃기려고 만든 거지?”, “살다 살다 소속사가 이런 영상을 올리는 거 처음 봄”, “이게 진짜 소속사 공식 입장인가요?”, “소속사가 최대 안티다”, “제대로 자폭”, “슈퍼 쪽팔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빌리프랩의 영상에 현재(11일 오전 11시 기준) 2만 8천여 개 이상의 댓글이 달린 가운데 부정적 여론이 들끓었고 일각에서는 빌리프랩이 부정적인 댓글을 실시간으로 삭제 중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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