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영부인의 ‘디올백 수수’ 사건에 대해 ‘위반사항 없음’이라고 결정한 데 대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권익위’가 아니라 김건희 여사를 위한 ‘건희권익위'”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김건희 여사 이익을 위한 ‘건익위원회'”라며 “이런 코미디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번 권익위의 결정이 “김건희 특검이 왜 필요한가를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 내외분께서는 독일 국빈방문도 오직 김건희 방탄용으로 취소하고 민생 안보라는 핑계를 댔다. 지금이 그 당시보다 민생과 안보가 더 좋아졌나? 더 위기다. 그러나 한마디 사과나 변명도 없이 중앙아시아 3국 순방을 떠나셨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어 “더욱이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할 영부인과 행정관들도 동행했다면 이는 명백한 ‘수사 방해’ 행위”라며 “영부인의 정위치는 국빈 만찬자리가 아니라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이다. ‘건희권익위’와 ‘수사 방해’는 특검과 국회에서 밝혀진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후(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공항에 도착해 투르크메니스탄 전통 의상을 입은 화동들이 준비한 환영 빵과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후(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독립기념탑에 헌화를 위해 아시가바트 시장의 안내를 받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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