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배우 고준희가 자신을 둘러싼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된 의혹들을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방송된 ‘스튜디오 수제’ 제작의 웹 예능 ‘아침먹고 가2’에 출연한 고준희는 장성규와 함께 여러가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MC 장성규는 “BBC에서도 다룬 바 있는 ‘버닝썬’ 관련해서 이름이 언급되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고준희는 “아~그 쌍X XX들?”이라며 시원하게 욕설을 내뱉었다.

이어 “솔직히 얘기하면 버닝썬에 왜 제가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 전 버닝썬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가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고준희는 자신이 버닝썬 클럽의 위치조차 모르며, 해당 장소를 방문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고준희는 “쌍X XX(승리)랑 모 잡지 유방암 캠페인 행사에 갔는데, 그 친구(승리)가 당시 저랑 같은 기획사였고, ‘누나 저랑 셀카 하나만 찍어주세요’라고 해서 한 장 찍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 친구와 SNS 맞팔로우 상태가 아니라 그 사진을 올린 줄 몰랐다”며 “한참 시간이 지나 버닝썬 사건이 터졌는데 신경 쓸 수가 없었다. 그 당시 전 드라마를 찍고 있었다. 근데 친구들한테 ‘그것이 알고 싶다’에 카톡 내용이 떴는데 그게 저라고, 난리가 났다고 전화가 왔다”고 회상했다.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도 전하면서, 결국 혼자 변호사를 선임하여 해명하는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한다.

이로 인해 고준희는 많은 작품과 일정들이 취소되면서 개인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끝으로 고준희는 “공부가 많이 되는 시간이었다. 아닌 걸 아니라고 해명할 수 있는 게 가장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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