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첫 국정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첫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유망구조 도출지역 지도. 2024.6.3©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서 직접 발표한 동해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는 발표에 대해 국민들은 얼마나 신뢰할까?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4일 오전 경북 포항 영일만에 검푸른 파도가 일렁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이곳(영일만) 심해에 140억 배럴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다고 밝표했다. 2024.6.4/뉴스1
4일 오전 경북 포항 영일만에 검푸른 파도가 일렁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이곳(영일만) 심해에 140억 배럴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다고 발표했다. 2024.6.4/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첫 국정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첫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유망구조 도출지역 지도. 2024.6.3©뉴스1

한국갤럽이 지난 11~14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14일 나왔다.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28%,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0%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12%였다. 

4일 오전 경북 포항 영일만에 검푸른 파도가 일렁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이곳(영일만) 심해에 140억 배럴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다고 밝표했다. 2024.6.4/뉴스1
4일 오전 경북 포항 영일만에 검푸른 파도가 일렁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이곳(영일만) 심해에 140억 배럴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다고 밝표했다. 2024.6.4©뉴스1

정부 발표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대통령 긍정 평가자(63%), 국민의힘 지지자(58%) 등에서 많았다. 성향 보수층, 대구·경북 거주자 등에서는 신뢰와 불신이 비슷하게 나뉘었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불신이 더 컸다.

해당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1%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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