퉵툰 IP 개발 및 확장 업무협약

양사 공동개발…2025년 방영 예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아쿠아맨' 한국 및 일본 표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아쿠아맨’ 한국 및 일본 표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이하 카카오엔터)가 자사 웹툰 ‘아쿠아맨’을 후지TV와 일본 현지 드라마로 공동 제작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일본 현지서 열린 ‘2023 후지TV 글로벌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일본 최대의 민영 방송사 후지TV와 ‘웹툰 IP(지식재산권) 개발 및 확장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자의 IP를 웹툰 혹은 영상물로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는 카카오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됐던 웹툰 ‘아쿠아맨’을 일본 현지 드라마로 만들기로 했다.

드라마로 재탄생한 ‘아쿠아맨’은 2025년 공중파 방송인 후지TV와 후지TV의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FOD’를 통해 동시 방영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공동제작사로 원작 IP 제공과 함께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참여한다. 일본 현지에서 제작기획은 후지TV에서 직접 진행 예정이며, 제작진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웹툰 ‘아쿠아맨’은 사랑과 우정, 그 외 현실적인 문제들로 고민하는 신나루, 최소라, 최성준 세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청춘 로맨스물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약 2억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 외에도 일본, 중국, 태국 등에서 선보였으며 2016년 연재를 시작해 2019년 완결됐다.

황재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 사업팀 팀장은 “’아쿠아맨’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후지TV와 지속적으로 유의미한 협업 사례를 만들어 가면서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차원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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