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차 제조회사 루시드 모터스는 16일(현지시간) 럭셔리 전기 SUV로 ‘그래비티(Gravity)’를 공개했다.

그래비티는 루시드의 첫 전기차인 에어(Air)에 이은 두 번째 브랜드 라인업으로 3열을 포함한 넓은 내부 공간과 최대 440마일(708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고급스러운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피터 롤린슨(Peter Rawlinson) 루시드 최고경영자(CEO)는 “그래비티는 루시드의 선도하는 기술과 디자인의 중요한 도약을 의미한다”며 “고객들은 진정한 루시드의 주행 경험과 주행거리뿐만 아니라 공간성과 기동성, 고급스러움, 범용성 등 전례 없는 조합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비티의 동력과 토크 수치와 같은 몇몇 세부사항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루시드는 그래비티가 차세대 전기 모터를 선보이는 것을 기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약 3.5초 만에 가속하고 최대 2,722kg의 견인 능력과 680kg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배터리의 크기에 대한 세부사항 또한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대 440마일(708km)를 목표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공기역학기술 덕분에 그래비티는 가장 큰 라이벌인 테슬라 모델 X와 같은 0.24의 항력 계수를 갖춘다. 900V 전기 아키텍처는 15분 만에 200마일(322km)까지 주행할 수 있도록 충전할 수 있다.

실내에서는 납작하게 접히는 3열과 2열 좌석 덕분에 최대 3,171리터의 화물 공간을 제공한다. 이 수치는 모델 X의 2,314리터와 에스컬레이드 IQ의 3,374리터 사이에 자리 잡게 된다.

또한 뒷좌석 탑승자들에게 슬라이딩 시트와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급스럽고 편의성 높은 기능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고급 어카운터와 루시드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위한 차량 중앙에서 시작하여 전면을 가로질러 뻗어 있는 34인치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그래비티는 실내 모든 탑승자가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혁신적인 새로운 서스펜션 설정을 도입했다. 다른 SUV와 마찬가지로 운전자는 차체를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 지형에 자동으로 적응하여 가능한 한 가장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하는 제로 그래비티 모드(Zero Gravity Mode)를 특징으로 한다.

한편, 루시드 그래비티는 8만 달러(한화 약 1억 원) 미만의 시작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4년 말 생산이 시작되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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