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요구사항·적용절차 표준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 ⓒ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 ⓒ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TTA 정보통신표준총회를 통해 ‘인공지능(AI) 시스템 신뢰성 제고를 위한 요구사항’ 정보통신단체표준을 제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TTA는 2021년부터 기업들이 AI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AI 개발안내서’를 개발·보급하고, 신뢰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에 제정한 단체표준은 과기정통부 국가 AI 윤리기준과 개발 안내서를 기반으로 ▲신뢰성 적용범위 ▲시스템 생명주기 ▲AI 시스템 신뢰성 구성요소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와 TTA는 향후 단체표준 요구사항에 대한 검증 프로세스를 표준화할 예정이다. 단체표준 내용을 분야별로 확대해 위험 기반의 검증 항목·절차에 대한 표준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미국·영국 등 글로벌 주요국과 표준화 협력을 강화하고 AI 윤리·신뢰성 관련 표준에 대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전세계적으로 심화되는 AI 경쟁 속에서도 AI 기술 혁신과 활용 확산을 위한 전제 조건이 AI 윤리·신뢰성 확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그간 정부가 추진해 왔던 AI 윤리·신뢰성 제고를 위한 정책적 노력으로써 AI 시스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준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내 AI 산업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AI 신뢰성 분야 국제표준화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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