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대화, 2년마다 개최

인력·정보 교류, 공동 워크숍 등 추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현지 시간) 암스테르담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일정 중 ASML 등 한-네덜란드 반도체 협력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현지 시간) 암스테르담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일정 중 ASML 등 한-네덜란드 반도체 협력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미키 아드리안센스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MEAC) 장관이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해 각서는 ICT 분야에서 양국 정부와 연구 기관, 교육 기관, 기업 간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 절차를 체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력 분야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산업, 양자 기술, 차세대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 ICT 전반으로 규정하고 있다.

양국은 정책과 정보 교류, 공동 세미나 및 워크숍,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을 통해 협력을 이행할 계획이다. 또 정부 간 협의체인 ‘ICT 대화’를 구성해 2년마다 개최한다.

이 밖에도 뇌과학, 디지털 파밍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양국 뇌연구원은 뇌조직 교환, 뇌질환, 발달장애 등 뇌연구 추진을 위한 MOU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와게닝겐 대학 연구소와 디지털 파밍 분야 MOU를 맺었다.

앞서 지난 12일 이 장관은 네덜란드 교육문화부 초청에 따라 로버르트 데이크흐라프 교육문화과학부 장관과 면담했다.

또 이 장관은 델프트 공대와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소(TNO)를 방문해 양자과학기술, 반도체,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유럽 내 과기·ICT 강국인 네덜란드와 MOU 체결로 양국 간 과학기술과 ICT 협력이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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