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새로운 전기차의 첫 번째 티저 이미지를 1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새 모델의 공식 이름은 함께 발표되지 않았지만 ID.2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며,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곧 ID.2all SUV라는 콘셉트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모델은 초소형 크로스오버 전기차로 지난 2월 예고된 바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ID.2all SUV는 높은 승차감과 크로스오버의 대안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ID.4와 ID.5에 이은 세 번째 순수 전기 SUV가 될 ID.2all SUV는 이름에 ‘SUV’를 사용한 것을 감안하면 폭스바겐이 향후 SUV 슬로건을 도입해 기존 라인업을 확대할 여지가 더 커진 것으로 예상된다.
티저 이미지를 살펴보면, 콘셉트카의 옆모습이 ID.2all 해치백 모델과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짧은 오버행과 낮은 자세를 위한 뚜렷한 휠 아치가 특징임을 알 수 있다.
LED 헤드라이트에는 ID.2all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동일한 라이트 바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후면에는 ID. 버즈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한 리어 필러의 독특한 2슬랫 디자인이 확인되며, 돌출된 리어 루프 스포일러는 ID.2all에서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ID.2all과 ID.2all SUV를 뒷받침할 새로운 MEB 엔트리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배터리는 38kWh 및 58kWh로 선택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행거리는 무게와 공기역학으로 인해 슈퍼미니의 최대 450km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은 ID.2 해치백 모델의 시작 가격을 2만3000유로(약 3270만 원)으로 책정할 예정이기 때문에 SUV 모델은 약 2만5000유로(약 3560만 원)로 더 높아질 것으로 추측된다.
유럽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 SUV 중 하나가 될 ID.2all SUV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추후 발표되는 대로 보도될 예정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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