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4울트라 256GB 전작 대비 9900원 인상…169만8400원

원자재 인상 부담 가능성…”갤S23일반·플러스 256GB는 동결”

갤럭시S24 울트라 예상 이미지.ⓒ아이스유니버스 갤럭시S24 울트라 예상 이미지.ⓒ아이스유니버스

삼성전자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 가격이 전작 보다 소폭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4 울트라가격은 256GB 모델 기준 169만8400원, 512GB는 184만140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각각 전작 대비 9900원, 12만1000원 오른 가격이다.

전작인 갤럭시S23울트라 256GB의 경우 159만9400원, 512GB모델은 172만400원이었다.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것으로 예상된다. 256GB 용량 기준 각각 115만5000원, 135만3000원이다. 다만 512GB 모델 가격은 오른다. 일반 129만8000원, 플러스 149만6000원으로 전작 대비 각각 2만2000원씩 오른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기본·플러스·울트라 3종으로 출시된다. 스마트폰 두뇌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포 갤럭시’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의 ‘엑시노스 2400’을 병행해 채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급형 모델인 플러스·울트라 모델은 전작처럼 스냅드래곤8을 탑재하고, 한국 등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24 기본형에는 엑시노스 2400을 활용한다는 예측이다.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 가격 인상의 배경은 스마트폰 두뇌인 AP(앱 프로세서) 비용 증가가 꼽힌다. 불안정한 국제 정서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의 여파로 칩셋 가격이 비싸지자 스마트폰 가격에 영향을 준 것이다. 삼성전자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모바일 AP 솔루션의 매입 가격은 지난 2022년 전년 대비 46% 올랐고, 지난해 3분기는 전년 연평균 대비 28% 상승했다.

갤럭시S24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경우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의 ‘엑시노스 2400’을 탑재해 가격 방어가 가능했다는 예측이 나온다.

갤럭시S24시리즈 국내 출고가는 언팩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1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Opening a New Era of Mobile AI) ’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는 이달 18일 오전 3시다.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언팩을 생중계할 계획이다.

이번 갤럭시S24 특징은 AI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4는 갤럭시 시리즈 중 처음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탑재한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같은 외부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내부에서 AI기능을 실행하는 형태로 정보가 디바이스에 저장되는 만큼, 보안이 대폭 강화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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