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사 및 협의회 운영 지원 등 역할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 모습. ⓒ연합뉴스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 모습. ⓒ연합뉴스

카카오는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 총괄대표에 황태선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선임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황 총괄대표는 SK텔레콤, SK플래닛, SK C&C 등을 거쳐 2018년 카카오 전략지원팀장으로 합류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앞으로 황 총괄대표는 CA협의체 및 각 위원회의 운영과 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의 대표로서 경영진 인사 등 그룹 인사 지원과 월간 그룹 협의회 운영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CA협의체는 카카오 그룹 내부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합의를 형성하는 독립기구다. 김범수 위원장과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카카오 그룹은 기존 자율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CA협의체 산하에 각 분야별로 위원회를 두고 구심력을 강화하는 경영 체제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협의체에는 김범수 위원장이 직접 맡고 있는 경영쇄신위원회를 비롯해 각 협약사의 핵심성과지표(KPI), 투자 등을 검토하는 전략위원회 등 다수의 위원회를 둘 예정이다.

CA협의체는 1월 한 달 동안 산하 실무 조직을 세부적으로 정비한 후 2월부터 매월 그룹협의회를 열고 중요사항들을 CA 협의체와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의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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