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현지시각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E-라이언 데이(E-LION DAY) 2024’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E-라이언 프로젝트(E-LION PROJECT)’ 성과를 공유하고,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브랜드로의 도약 계획을 발표했다.

푸조가 지난해 ‘E-라이언 데이 2023’를 통해 처음 선보인 ‘E-라이언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구현하기 위한 푸조의 포괄적인 전동화 전략이다. 

푸조는 2025년까지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 아래 유럽 대중차 브랜드 중 가장 다채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탄소중립 모빌리티를 실현하는데 보다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획을 추진한다.

먼저 올해 ‘E-408’과 ‘E-5008 SUV’를 추가해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 이로써 푸조는 9종의 승용 및 3종의 경상용 등 총 12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해 유럽 대중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전기차 모델을 갖추게 된다. 특히 푸조는 친환경 경상용차 판매 1위를 꿰차고 있으며, 지난해 ‘뉴 푸조 E-208’과 ‘뉴 푸조 E-2008 SUV’를 앞세워 유럽의 B세그먼트 전기차 시장을 선도했다. 

특히 푸조는 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자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1회 충전 시 최장 700km(스텔란티스 내부 평가 기준)를 달릴 수 있는 ‘뉴 푸조 E-3008 SUV’를 공개해 동급 세그먼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으며, 뉴 푸조 E-208은 유럽 세계표준자동차시험방식(WLTP) 기준 최장 566km의 도심 주행거리를 제공해 충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E-라이언 프로젝트의 핵심 중 하나인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챗GPT(ChatGPT)’ 기술 채택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챗GPT 기술은 푸조의 모든 승용 및 상용차 라인업의 아이-콕핏(i-Cockpit®)에 내장되며, ‘OK 푸조 음성 어시스턴트’와 연결되어 운전자의 질문과 요청에 응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챗GPT 기술을 적용한 푸조 차량은 5개 시장에 시범 도입한 후 올 하반기부터 확대 출시될 예정이다.

린다 잭슨(Linda Jackson) 푸조 CEO는 “E-라이언 프로젝트는 모든 기술적 노하우와 창의력을 동원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푸조의 의지를 담은 프로젝트”라고 설명하며 “푸조는 이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유럽 전기차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길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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