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시간으로 2월 1일 아침, 소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가 진행됐습니다
▲ 한국 시간으로 2월 1일 아침, 소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가 진행됐습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1일(목), 자사 온라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선보일 PS 신작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이번 행사는 특히 2024년 들어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만큼 미공개 신작 발표에 대한 기대감 역시 큰 편이었죠.

▲ 완전 신작보다는, 이미 발표된 신작의 추가 정보 공개에 중점을 두고 있었죠
▲ 완전 신작보다는, 이미 발표된 신작의 추가 정보 공개에 중점을 두고 있었죠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행사는 완전히 처음 마주하는 신작보다는 이미 발표된 신작들의 추가 정보를 공개하는 쪽에 집중했습니다.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날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이름만 알려졌던 작품들이 대략 어떤 플레이를 선사할지 확인할 수 있었죠.

그렇다면, 이러한 신작으로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독자 여러분이 꼭 챙겨봤어야 할 정보들을 한번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완전 신작보다는,
새롭게 돌아온 작품들!

이 같은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완전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크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매번 나온다고 보장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서는 기존 작품이 리마스터를 거쳐서 돌아오거나, 신규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경우가 많았죠. 그래도, 발표 당일 곧바로 할 수 있는 신작이 나왔다는 점은 조금은 놀라게 했습니다.

▲ ‘사일런트 힐: 짧은 메세지’ 공식 트레일러 (영상 출처: 공식 유튜브)

일단, 가장 큰 소식은 공포 액션 어드벤처 신작 ‘사일런트 힐: 짧은 메시지’ 발매입니다. 과거 2022년 한국 게임물관리위원회를 통해 그 존재가 처음 확인됐던 작품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게임 플레이 모습이 담긴 신규 트레일러와 더불어 당일 무료 발매를 확정했죠. 현재 PS5 유저라면 누구나 다운로드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 ‘소닉 X 섀도우 제네레이션즈(상)’와 ‘언틸 던: 인핸스드 에디션(하)’ 모두 리마스터작에 해당하죠
▲ ‘소닉 X 섀도우 제네레이션즈(상)’와 ‘언틸 던: 인핸스드 에디션(하)’ 모두 리마스터작에 해당하죠

다음으로는, 이전에 발매된 작품의 리마스터에 해당하는 액션 신작 ‘소닉 X 섀도우 제네레이션즈’와 공포 어드벤처 신작 ‘언틸 던: 인핸스드 에디션’ 발표가 있습니다. 전자는 기존에 나왔던 ‘소닉 제네레이션즈’에 신규 캐릭터 ‘섀도우’를 추가했고, 후자는 PS5와 PC에 어울리도록 그래픽을 리메이크했죠. 두 작품 모두 오는 2024년 중 발매될 예정입니다.

▲ '데이브 더 다이버'는 5월 중 '고질라'와 콜라보를 진행합니다
▲ ‘데이브 더 다이버’는 5월 중 ‘고질라’와 콜라보를 진행합니다

이 외에도, 신작은 아니지만 민트로켓의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4월 PS5 이식에 더해, 5월에는 괴수로 잘 알려진 ‘고지라’와의 콜라보 콘텐츠를 낼 예정입니다. 이미 본편 콘텐츠만으로도 충분하다는 평도 많은데, 게임 내 즐길거리는 갈수록 늘어나네요!

기대 신작들,
이제는 제대로 보여줄 시점

완전 신작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나올 기대 신작에 대한 정보는 항상 사람들의 관심사에 오르기 마련이죠. 이번 행사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 ▲라이즈 오브 더 로닌 ▲사일런트 힐 2(2024) ▲데스 스트랜딩 2 등 여러 작품들이 각각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사람들 기대감을 제대로 자극했죠.

▲ ‘스텔라 블레이드’ 공식 예약판매 트레일러 (영상 출처: 공식 유튜브)

먼저, 시프트업 액션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는 신규 트레일러를 통해 보다 자세한 세계관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지구에서, 미지의 괴물로부터 터전을 탈환하기 위해 투입된 강하 부대원 ‘이브’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험난한 세상을 함께 누빌 동료부터, 지상의 생존자로부터 받은 다양한 퀘스트, 거점 역할의 캠프, 그리고 마주할 적들 모습을 보여주죠. 작품은 오는 4월 26일 발매될 예정이며, 오는 2월 7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합니다.

▲ '라이즈 오브 더 로닌'은 이번에 게임의 모습을 보다 자세히 설명했죠
▲ ‘라이즈 오브 더 로닌’은 이번에 게임의 모습을 보다 자세히 설명했죠

다음, 코에이테크모 산하 개발사 팀 닌자의 액션 RPG 신작 ‘라이즈 오브 더 로닌’도 실제 플레이 모습이 담긴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습니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인터페이스와 플레이 방식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죠. 전투에서는 다양한 무기와 전투 스타일을 교체해가며 공방을 주고 받는데요. 일본 무기와 더불어, 서양 무기도 번갈아 사용하는 점이 특이하죠. 작품은 오는 3월 22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는 이번에 전투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는 이번에 전투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코나미의 공포 액션 어드벤처 신작 ‘사일런트 힐 2(2024)’은 전투 위주의 트레일러를 선보였습니다. 영상에서 주인공 ‘제임스’가 다양한 무기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각목과 쇠파이프로 근접 공격을 펼치는 것은 물론, 권총과 소총을 사용해 이면세계의 기괴한 적들과 맞서 싸우죠. 발매일은 2024년으로, 아직 정확히 확정되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데스 스트랜딩 2’ 공식 트레일러 (영상 출처: 공식 유튜브)

대미를 장식한 것은 코지마프로덕션에서 개발하고 있는 액션 어드벤처 신작 ‘데스 스트랜딩 2’입니다. 명확한 윤곽이 그려지지 않았던 이전 트레일러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주요 캐릭터 모습과 대략적인 스토리, 그리고 실제 플레이 모습이 담긴 트레일러를 선보였죠.

▲ 더 넓어진 무대, 그만큼 더 심도 있는 이야기를 그려낼 것으로 보입니다
▲ 더 넓어진 무대, 그만큼 더 심도 있는 이야기를 그려낼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후속작에서도 주인공 ‘샘 포터 브리지스’는 세계를 잇기 위한 여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무대가 확장되어, 미국이 아닌 외각 지역으로 향하게 되죠. 공개된 영상 속에서 ‘데스 스트랜딩’ 현상은 여전히 인류를 옥죄고 있으며, 어떤 면에서는 더욱 위협적으로 진화한 상태입니다. 아울러, 전작에서 적으로 나왔던 ‘힉스 모나한’도 록 가수와 같은 모습으로 돌아오며 이야기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죠. 이번에 많은 정보가 드러나기는 했지만, 작품은 오는 2025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코지마프로덕션 코지마 히데오 대표는 컬럼비아픽처스를 통해 ‘데스 스트랜딩’의 영화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위에 언급된 신작 정보 외에도,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는 정말 다양한 작품이 각기 영상을 공개하면서 시선을 끌어 모았죠. 앞서 말한 것처럼 완전 신작은 없더라도, 여러모로 흥미가 가는 정보들이 많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소니 입장에서는 아직 보여줄 작품이 더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 소니 입장에서는 아직 보여줄 작품이 더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이것이 소니의 2024년 라인업의 전부도 아닙니다. 한 예로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처럼 오는 2월 6일 별도 쇼케이스를 진행할 정도로 묵직한 기대 신작도 있죠. 여러 방면으로 신작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올해 PS에서는 즐길거리가 떨어질 일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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