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정부가 삼성전자에 5G 2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28㎓ 대역을 활용하는 신규 이동통신사가 등장한 만큼 이들의 시장 안착을 돕겠다는 취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최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정호진 삼성전자 부사장을 만나 28㎓ 지원 단말기 출시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외 단말기 유통법 폐지 취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5G 28㎓ 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제4의 이동통신사 스테이지엑스도 스마트폰이 절실한 상황이다. 스테이지엑스 측은 “삼성은 물론 애플, 구글, 폭스콘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28㎓ 대역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28㎓ 대역 단말기 출시 유도에 가세하면서 국내 대표적 사업자인 삼성전자가 28㎓ 단말기를 선보일 지 주목된다. 박 2차관은 “올해는 이동통신 경쟁 활성화와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라며 “제조사에서도 중저가 단말기 출시 확대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데 입장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 5일 선고 ‘부당합병’ 의혹 이재용 1심…’위기의 삼성’ 우려 고조
- 설날 ‘카드’ 이벤트…최대 50% 할인·100만원 상품권
- “먹거리 진열 늘려라”…대형마트 ‘리뉴얼’ 트렌드
- 신세계건설, 고비 넘겼지만 여전히 ‘험로’
- 292가구 모집에 접수 2건…휘청이는 지방 청약 시장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
+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