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의 외관 디자인 스케치 공개
브랜드 헤리티에 현대적인 요소가 가미된 디자인
포르쉐가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인 마칸 일렉트릭의 외관 디자인 스케치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마칸 일렉트릭 디자인 스케치는 포르쉐의 브랜드 헤리티지에 현대적인 요소가 가미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르쉐가 마칸 일렉트릭을 선보임으로써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차량은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로, 포르쉐의 기존 내연기관 마칸 모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이뤘다.
특히 마칸 일렉트릭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스포츠카 스타일의 디자인이 눈에 띄는데, 이러한 디자인은 높은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포르쉐의 전통을 반영한 것이다.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공기저항계수 0.25Cd 달성
마칸 일렉트릭은 기존 모델을 전기차로 전동화한 첫 사례이자 기존 마칸의 정체성을 반영한 포르쉐 최초의 전기 SUV다.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은 콤팩트 SUV 세그먼트에서 포르쉐 고유의 스포츠카 비율과 정제된 디자인을 완벽하게 유지하면서도, 보다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 차량의 디자인은 디자이너와 공기역학 엔지니어 간의 긴밀한 협업의 결과물로 0.25Cd라는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공기저항계수(Cd)는 차량이 공기 중을 움직일 때 마주치는 공기 저항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낮은 Cd 값은 차량이 공기를 더 효율적으로 통과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곧 연료 효율성의 향상, 속도 증가, 그리고 소음 감소로 이어진다.
마칸 일렉트릭의 경우, 이러한 공기역학적 효율성은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칸 일렉트릭의 디자인은 내연기관 차량과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을 보인다. 보닛 내부에 엔진이 없는 전기차의 특성상, 전면부에 전통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다. 대신, 평평한 전면부 디자인에 공기역학을 고려한 그릴 모양 디자인이 적용되어 강인하고 단단한 인상을 유지한다.
헤드램프 디자인도 기존 마칸과는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전통적인 원형 램프 대신 더 각진, 엣지 있는 스타일이 적용되었으며, 볼륨감을 더해 기존 램프의 입체감을 유지했다.
후면부 디자인에서는 리어램프가 눈에 띄게 변경됐다. 두툼한 형태의 심리스 호라이즌 디자인으로 재탄생했으며, 이는 차량의 현대적인 모습을 강조한다. 양쪽 사이드 끝에 위치한 2열 머플러는 직선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플레이트 하우스는 약간 작아진 모습이다.
리어 휀더는 볼륨감이 있으며, 내연기관 마칸과 유사한 모습으로 후면부에 입체미를 부여한다. 리어 윈드실드의 높이는 살짝 작아졌으며, 유려한 곡선 형태로 디자인됐다.
한편, 마이클 마우어 스타일 포르쉐 총괄은 “포르쉐의 스포츠카는 새로운 모델로서 변화가 두드러지면서도 포르쉐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해야 한다. 포르쉐에게 중요한 것은 일관적인 비주얼이며, 포르쉐 고유의 본질과 혁신 사이의 완벽한 밸런스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마칸 일렉트릭은 시장에서 가장 공기역학적인 SUV로 포지셔닝 된다. 초기 패키징 단계부터 차량의 근본적인 비율을 고려했다. 마칸 일렉트릭은 포르쉐 고유의 스포츠카 비율을 유지했다. 마칸 일렉트릭은 한 눈에 봐도 전형적인 포르쉐와 마칸 정체성이 담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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