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부분변경 모델 ‘뉴 GV80’ 모델이 3개월 만에 누적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GV80 부분변경 모델은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누적 신차등록대수 1만대를 돌파했다. 2023년 11월부터 출고가 시작되었으며, 특히 지난 1월에는 5,686대로 2020년 첫 출시 이후 최고로 월간 신차등록대수 5천대를 돌파했다.

이 같은 수치는 국산차 중에서는 비교할 만한 경쟁 차종이 없으며 수입차 중에서는 벤츠 GLE와 BMW X5 등과 비교된다.

GV80 부분변경 모델의 소비자 유형은 개인이 66%, 법인차가 34%로 10대 중 3대 이상은 법인차로 등록됐다. 개인 구매자 10명 중 8명은 남성이었으며,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전체의 58.1%로 4050세대가 주요 구매층으로 나타났다.

쿠페형 모델인 ‘GV80 쿠페’가 새롭게 출시되었지만 첫 3개월 동안 쿠페 모델의 선택 비율은 7.2%로 10대 중 1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GV80 대비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명확한 디자인 차별화가 부족한 점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엔진 라인업별로는 가솔린 2.5 터보와 가솔린 3.5 터보 비율이 7:3 정도이며, 대다수 소비자가 4WD 사륜구동을 선택했다.

제네시스는 기존에 세단인 G80이 주력 차종으로 브랜드를 견인해왔으나 작년부터는 GV80과 GV70 등 SUV 라인업이 강세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시판 중인 준대형 및 대형 SUV 신차등록 순위에서 3개월 누적으로는 GV80이 1위를 차지하며 신차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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