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에메야’ 영하 40도 극한 내구 테스트 완료
3년 동안 진행된 테스트를 통해 뛰어난 내구성 입증
공식 출시 전 중동, 미국 등서 추가 테스트 진행 예정
글로벌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차세대 하이퍼 GT카 ‘에메야(Emeya)’를 대상으로 혹독한 글로벌 테스트 및 개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에메야는 고성능 세단 다운 최고급 가죽 소재, PVD 알루미늄과 울트라패브릭 PU 등 다양한 지속 가능 소재를 적용했으며,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15.1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900마력대를 자랑하는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제로백 2.8초를 달성했으며, 엘레트라와 함께 로터스 전동화를 이끌 새로운 주역으로 4도어 전기 세단으로 개발 중에 있다.
로터스 ‘에메야’, 3년간 극한의 추위와 영상 40도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의 주행 테스트를 통해 뛰어난 내구성 입증
최근 에메야의 최종 내구 테스트는 극한 환경에 대한 차량의 내성과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매우 광범위하게 진행되었다.
영하 25도의 핀란드 이발로(Ivalo) 주변에서 시작된 이 테스트는, 로터스자동차의 엔지니어들이 현지에서 대여한 자동차용 냉동기를 이용해 영하 40도까지 차량을 테스트했다.
이 테스트는 지난 3년 동안 15개 국가에 걸쳐 진행됐으며, 그 범위는 영국의 좁고 굴곡진 시골 도로부터 독일의 고속 아우토반, 스위스의 알프스 산맥, 그리고 중국 내몽골의 외진 지역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했다.
여기에, ‘녹색지옥’으로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와 이탈리아의 나르도 링과 같은 전문 트랙에서의 주행 테스트도 포함됐다.
이처럼 다양한 지역과 환경에서의 주행 테스트를 통해 에메야는 극한의 추위와 영상 40도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운행할 수 있는 뛰어난 내구성과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실제 시장 인도 전에는 중동, 미국, 호주 등에서 국가별 추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에메야가 다양한 기후와 환경 조건에서의 운행에 있어 높은 신뢰성과 성능을 갖춘 차량임을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
극한의 추운 환경에서도 차량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는 ‘윈터타이어’ 성능 테스트도 진행
북극권에서 진행된 에메야 모델의 테스트는 로터스자동차의 엔지니어 팀에 의해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얼음과 눈으로 덮인 도로 조건에서의 서스펜션, 스티어링, 브레이크, 그리고 트랙션과 같은 섀시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 평가가 이루어졌다.
특히, 로터스가 개발 중인 윈터타이어의 성능도 이 기간 동안 동시에 테스트했다. 이는 운전자에게 최상의 핸들링과 안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극한의 추운 환경에서도 차량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배터리 성능,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기능, 그리고 공조 시스템의 작동 여부에 대한 면밀한 검사를 통해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에메야는 진정한 그랜드 투어러로서, 북극권과 같은 극한의 환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도 뛰어난 성능과 운전자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로터스 어드밴스드 컨트롤 및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차분하고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며, 스노우 모드와 같은 운전자 지원 기능이 55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공되어, 모든 조건에서 최적의 운전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에메야는 현재 국내 출시를 위한 인증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로터스 본사에서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을 최우선 마켓(Tier 1 Market)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 대한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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