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순수 전기 해치백 모델인 ID.3의 고성능 버전 ‘ID.3 GTX’를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D.3 GTX는 286마력(210kW)과 545Nm 토크를 제공하는 단일 전기 모터를 탑재하여 6.0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가속한다.
이러한 수치는 ID.3 기본 모델의 204마력(150kW)과 7.3초의 제로백보다 향상된 것을 나타내며, 최근 부분변경된 골프 GTI의 6.2초보다 근소하게 앞서는 것을 보여준다.
ID.3 GTX보다 더 강력함을 제공하는 ID.3 GTX 퍼포먼스(GTX Performance)도 함께 공개됐다. GTX 퍼포먼스 모델은 동일한 토크와 함께 326마력(240kW)으로 더 강력해진 출력을 갖춘다. 이를 통해 제로백은 5.6초로 단축됐으며, 200km/h의 제한된 최고 속도 성능을 발휘한다.
두 전기 핫해치는 모두 600km(유럽 기준)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와 175kW로 충전할 수 있는 79kWh 배터리가 장착됐다.
서스펜션은 편안함과 차체 제어를 모두 향상시키는 DCC 어댑티브 댐퍼가 적용됐다. 또한 재설계된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 블랙 미러 캐 및 루프 트림, 20인치 5스포크 휠, 리어 유광 블랙 디퓨저, LED 테일라이트(LED 매트릭스 라이트 옵션), GTX 레터링 등으로 기본 모델과 차별화된다.
내부에는 빨간색 스티칭의 스포츠 시트와 전동 퍼포먼스 시트가 포함된다.
이 밖에 12.9인치 터치스크린, ChatGPT로 구동되는 음성비서 등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세부 사양과 출시일 및 가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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