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결국 한국지사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유비소프트는 4월 9일, 한국지사의 운영을 4월 30일자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유비소프트는 최근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출시한 게임의 평가가 좋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비소프트는 최근 출시한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나  ‘아바타’, ‘스컬 앤 본즈’ 같은 게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평가와 판매량을 보여왔다.

신작 게임의 부진 속에 유비소프트는 지난해부터 구조조정이 이어졌고 최근에는 아시아사업부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사의 운영 종료 역시 이 같은 결정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유비소프트코리아는 2002년 국내에 설립된 이후 유비소프트의 수많은 게임을 한국어로 국내에 출시하며 콘솔 게이머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유비소프트는 한국지사를 철수하지만 기존처럼 한국어 버전의 게임 출시와 e스포츠 운영, 마케팅 활동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어 고객지원과 문의 서비스 역시 그대로 운영된다. 

유비소프트코리아의 갑작스러운 운영 종료 결정에 대해 국내 게이머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비소프트가 국내 PC 및 콘솔 시장에서 초창기부터 한국어로 꾸준하게 출시해 왔기 때문이다.  한 게이머는 “항상 한국어 게임 출시에 신경 써 줘서 고마웠다. 앞으로 다시 부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비소프트 한국지사 운영 종료 안내
유비소프트 한국지사 운영 종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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