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방승찬, ETRI)은 몽골 울란바토르 국가재난관리청(NEMA)과 재난관리분야 기술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양 측은 △몽골 스마트 비상운영센터(EOC) 구축 △재난관리 표준운영절차 강화를 위한 조직 구축 법제화 및 한국형 재난대응 프로세스 현지화 △비상대응기관 중심의 대응 등에 대한 개발 자문 및 교류회 △국제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국가 재난관리체계 및 시스템 구축의 기술 교류, 국제공동연구 등에서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몽골 아륜부양 검버자브(ARIUNBUYAN Gombojav) 재난관리청장은 “한파, 가뭄 등 극한 기상재난으로 인해 많은 인적,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는 몽골에서 한국의 재난관리 체계 및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몽골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세계 선도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재난대응체계를 몽골에 이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재난안전 기술을 여러 국가에 전파하여 국가 경쟁력을 높일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몽골 국가재난관리청은 21개 아이막(국내 광역시도 수준 지역 단위)과 수도 울란바토르에 지부를 가진 몽골 정부의 준군사기관으로, 국가의 재난 대응 서비스를 감독하고 몽골 내부 재난 보호 활동을 전담하여 수행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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