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운영 기업 오픈서베이는 기존 서비스인 피드백(Feedback.io) 유료 고객 90%를 데이터스페이스 고객으로 확보했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운영 기업 오픈서베이는 기존 서비스인 피드백(Feedback.io) 유료 고객 90%를 데이터스페이스 고객으로 확보하며 고객 경험 관리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졌다고 9일 밝혔다.

오픈서베이가 리서치 및 경험 관리를 위해 개발한 B2B SaaS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는 그 전신인 피드백 활용 기업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데에 성공했다. 피드백은 데이터스페이스가 그 기능을 대체하며 지난달 서비스를 종료했다.

오픈서베이는 기존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 타깃팅·데이터 수집 ▲ 데이터 시각화·분석 기능에 ▲ 내외부 데이터 연동 ▲ 패널 관리 및 운영 기능, ▲ 협업·공유 기능 등을 추가해 데이터 활용성을 확장하고, 보안을 강화한 데이터스페이스를 지난해 12월 론칭했다.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데이터스페이스를 통해 최근 1개월간 수집한 데이터 수는 29만 건이 넘고, 이는 오픈서베이 전체 트래픽의 약 30% 비중을 차지한다.

오픈서베이 측은 “지속 증가하는 경험 데이터 수집량은 기업이 자사 제품 및 서비스 이용 고객의 경험 관리를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니즈가 더욱 커지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실제로 유한킴벌리, 요기요, 무신사 등 소비재·IT·식음료를 포함한 업계 선두 기업에서는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고자 발 빠르게 데이터스페이스를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배달앱 요기요는 앱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적극 활용 중이다. 요기요 UX 리서치 랩에서는 “데이터스페이스는 다양한 설문 편집 기능으로 요기요 아이덴티티를 담은 설문을 제작하기에 적합하고, 쉬운 분석 툴 덕분에 요기요 사용자 경험을 다방면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서비스 간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자사 고객을 지속 확보하려는 기업의 노력이 곧 고객 경험 관리로 이어지고 있다”며 “경험 개선 방안 설계부터 실행, 효과 측정까지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데이터스페이스가 데이터 인프라로서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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