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N.ⓒAP신문(AP뉴스)
현대차 아이오닉 5 N.ⓒAP신문(AP뉴스)

[AP신문 = 김상준 기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 N이 영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인 탑기어(TopGear)와 카 매거진(CAR Magazine)이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2024 TopGear.com Electric Awards)’와 ‘세계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World’s Best Electric Performance Car)’에서 각각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Best EV Hot Hatch)’와 ‘세계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로 선정됐다.

아이오닉 5 N은 지난해 11월 ‘2023 탑기어 어워즈(2023 TopGear.com Awards)’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로 탑기어의 수상을 기록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지난 3월 ‘2024 월드카 어워즈(2024 World Car Awards)’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World Performance Car of the Year)’에 오른 기세를 영국에서도 이어 나갔다.

탑기어의 편집장 잭 릭스(Jack Rix)는 아이오닉 5 N에 대해 “핫 해치 순수 전기차가 드문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첫 시도부터 역작을 선보였다”고 극찬하며 “우수한 성능은 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감성까지 갖춰 고성능 전기차의 기준점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카 매거진의 편집자 벤 밀러(Ben Miller)도 “아이오닉 5 N은 엔진과 변속기가 부재하지만 마치 내연기관 차량을 운전하는 듯한 쾌감을 준다”며 “안정적인 코너링, 정교한 조종성, 가상 엔진 사운드 등이 운전 재미를 배가하고 운전자를 즐겁게 한다”고 호평했다.

현대차 영국 법인 대표 애슐리 앤드류(Ashley Andrew)는 “아이오닉 5 N은 전동화 시대의 진정한 게임 체인저”라며 “상대적으로 고가의 경쟁 전기차들을 제치고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며 아이오닉 5 N을 중심으로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650마력(478kW)의 최고 출력과 78.5kgf·m(770N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모터스포츠 경기 참가를 통해 쌓아 올린 경험과 내연기관 N 고성능 차량의 기술력을 아이오닉 5 N에 반영해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감성을 제공하고, 고성능 전기차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이번 수상에 이르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수상 기세를 몰아 영국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전동화 시대에도 흥미진진한 주행 감성을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키고 좋은 활약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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