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근 ‘더비’로 화제를 모은 두 팀의 맞대결은 승점 4점을 나눠가지며 마무리됐다.

11일 FC온라인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개막전이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졌다.

개막전 3번째 매치로 젠지와 대전 하나 시티즌이 맞대결을 펼쳤다. 이 경기는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 활약하다 젠지로 떠난 윤창근이 친정팀을 상대해 화제를 모았다. 젠지는 프랑스를, 대전 하나 시티즌은 바이에른 뮌헨 팀컬러를 선택했다.

젠지 황세종 . /이윤파 기자
1세트는 젠지의 황세종, 대전 하나 시티즌의 강성훈이 출전했다.

강성훈이 먼저 기세를 올렸다. 페리시치가 멋진 개인기로 샤키리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그대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대전 하나 시티즌 강성훈. /이윤파 기자

 

황세종이 전반 끝나기 직전 균형을 맞췄다. 박스 안에서 유기적인 패스를 활용해 앙리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후반에선 양 선수의 치열한 공방이 오고갔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무승부로 1세트가 마무리 됐다. 

젠지 윤창근. /이윤파 기자
2세트에선 젠지의 윤창근과 대전 하나 시티즌의 김병권이 출전했다. 윤창근은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윤창근이 앞서나갔다. 앙리의 개인 돌파로 결정적 찬스를 잡은 윤창근은 그대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13분, 칸토나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윤창근이 그대로 밀어넣으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윤창근이 전반내내 우위를 점하며 기분 좋게 후반을 맞이했다. 

대전 하나 시티즌 김병권. /이윤파 기자
김병권은 추격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주도적으로 공을 점유하며 윤창근을 압박했지만 결정적 찬스를 만들진 못했다. 윤창근의 단단한 수비가 빛났다.

결국 김병권이 추격골을 만들어내지 못 하며 윤창근이 2:0 승리를 거뒀다. 

젠지가 승점 3점을 앞선 상황에서 3세트가 진행됐다.

젠지 변우진. /이윤파 기자
마지막 대장전에 젠지는 변우진을, 대전 하나 시티즌은 김경식을 내세웠다.

전반 25분 김경식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날카로운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놓치지 않았다. 윤창근도 동점을 위해 수차례 공격을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젠지 변우진. /이윤파 기자
오히려 김경식이 카운터를 날렸다. 전반 종료직전 샤키리의 화려한 개인기를 이용해 레반도프스키에게 공간을 열어줬다. 김경식은 가볍게 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2: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변우진이 계속 골을 노렸지만 김경식이 단단한 수비로 대응했다. 오히려 김경식이 공을 더 점유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나갔다. 결국 김경식이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 결과 양 팀이 승점 4점을 나눠가지는 공평한 결과를 나눠가졌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