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플러스가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매출은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는 신사업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으로 성장 속도를 높여갈 전망이다.

스파크플러스는 2023년 722억원의 매출과 1억9000만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4.1% 상승하며 7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프라임급 지점 코엑스점을 포함 2곳의 신규 지점 오픈과 리브랜딩을 통한 서비스 품질 강화에 집중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파크플러스는 전국에 직영점 37개 점을 비롯 제휴점과 위탁운영점을 포함해 총 57개 점을 운영 중이다. 임대면적만 약 4만 5000평으로 축구장 20개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전망도 밝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8%로 크게 개선됐으며, 테크기반 신사업도 연이어 진행될 예정으로 성장 가속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난 4월 신규 론칭한 ‘오피스B(오피스비)’는 30~100인 규모의 중소형 오피스 브랜드다. 오피스테크랩이 독자 개발한 최신 오피스 OS를 적용한다. IoT기술을 이용해 원격으로 오피스 환경과 보안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중소 규모 기업이 쇼핑하듯이 쉽고 간편하게 오피스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빌딩의 자산 가치를 높여주는 ‘빌딩 밸류애드 솔루션’ 론칭을 앞두고 있다.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업무와 시스템을 하나의 빌딩 운영솔루션(OS)으로 통합관리해 운영 비용과 투입 인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임대인 뿐만 아니라 임차인, 건물관리인 등 이해관계자 모두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개선해 자산가치를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흑자 기업 타이틀을 2년 연속 유지하게 됐다”며 “올해는 기존 사업을 견고하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테크 기반의 오피스 서비스 사업 진출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해 안정성과 지속 성장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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