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MMORPG ‘리니지M’이 이색적인 소통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개발진이 직접 업데이트 기획 의도를 설명하는 ‘인사이드M’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스탠바이M’ 등 리니지M 유튜브 방송으로 이용자들과 밀접한 스킨십을 이어가면서다.

특히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는 리니지M 이상민 사업실장은 시청자들을 “형님들”이라고 부르고, 캐릭터의 광역기를 설명할 때는 “이거 범위가 너무 넓은 거 아닌가, 버그 아니에요?” 등 과감한 표현으로 이용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 일방적인 소통에서 탈피하고 함께 즐기는 분위기 형성한 ‘인사이드M’
리니지M ‘인사이드M – 공허의 오아시스’. /유튜브 캡처

‘인사이드M’은 올해 2월부터 정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상세한 업데이트 안내로 이용자들의 갈증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풍성한 선물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무장했다.

업데이트 내용을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그대로 나열하는 기존의 일방적인 소통에서 탈피하여 이용자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형성한 것.

시청자들은 “리니지M 개발자분들 최고”, “실장형은 인정입니다”, “필요 이상으로 스케일이 커졌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드M’은 여러 인플루언서의 중계 방송을 포함해 5~6만 명의 규모의 시청자를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리니지M 이상민 사업실장은 방송에서 “리니지M은 최고의 서비스를 개발과 사업, 운영, QA가 원 팀으로 일하고 있다는 점 기억해달라”며 “리니지M을 오래오래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이용자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리니지 추억 잘못 꺼내면 밤새도록 말할 수 있어…다음 방송으로 꼭 진행할 것” 스탠바이M ‘재미 UP’
리니지M ‘스탠바이M – 랜선회식’. /유튜브 캡처

최근 시작한 ‘스탠바이M’은 회의실에서 개발진들과 이용자들이 가볍게 담소를 나누는 리니지M 소통 프로그램이다.

지난 13일 두 번째 ‘스탠바이M’이 진행된 가운데 7000명에게 치킨 쿠폰을 선물하고 함께 즐기는 ‘랜선회식’ 콘셉트로 재미를 자아냈다.

이번 ‘스탠바이M’은 중계 방송 포함 4만 5000여 명 시청자가 함께 했으며, 좋은 반응을 얻어 정규 콘텐츠 편성이 확정됐다.

아울러 ‘리니지M 추억은 방울방울’ 코너에서 시청자들과 과거의 리니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는데, 향후 ‘리니지 추억편’ 방송도 진행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M과 오랜 기간 함께 해주신 이용자분들의 질책과 격려를 듣고자 소통 창구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며 “곧 다가오는 리니지M 7주년을 계기로 더 나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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