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16일 오전 인천-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에 취항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유럽 노선 확장에 나서게 됐다. 이날 인천에서 자그레브로 향하는 첫 TW505편의 탑승률은 97%로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였다.

티웨이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의 인천-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 신규 취항식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나성훈 티웨이항공 부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김형이 티웨이항공 경영본부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김석완 티웨이항공 전략마케팅담당 상무(왼쪽에서 두 번째), 조병태 티웨이항공 인천공항지점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김창규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의 인천-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 신규 취항식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나성훈 티웨이항공 부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김형이 티웨이항공 경영본부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김석완 티웨이항공 전략마케팅담당 상무(왼쪽에서 두 번째), 조병태 티웨이항공 인천공항지점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김창규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 티웨이항공

‘A330-300’ 항공기(347석)가 투입되는 티웨이항공의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매주 화·목·토요일 주 3회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 출발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공항에 오후 3시 30분 도착, 재급유 후 오후 5시 10분 비슈케크 공항을 출발해 오후 7시 55분(현지시간) 자그레브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자그레브까지 비행시간은 급유를 위한 경유를 포함해 15시간 50분 소요된다. 시차는 한국보다 7시간 느리다. 

귀국편은 직항으로 운영된다. 귀국편은 자그레브 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25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 날 오후 3시 2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11시간가량 걸린다.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에게 무상 기내식이 각 2회씩 제공된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취항식을 진행했다. 자그레브행 탑승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자그레브 도착 후 현지에서 티웨이항공 임원 및 다미르 쿠센(Damir Kusen) 주한 크로아티아대사, 오중근 주크로아티아 한국대사관 공사 참사관, 마리아 돌로레스 로팀(Marija Dolores Rotim) 크로아티아 경제회의소 선임 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취항식이 열릴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의 유럽 노선인 자그레브 여정에 티웨이항공이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최상의 서비스와 안전 운항으로 탑승객분들이 기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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