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일 키나바 대표(왼쪽)와 라종래 씨제로 대표(오른쪽)가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 키나바

글로벌 G2E 기업 키나바가 혐기성 소화 설계 및 시공 기술을 보유한 씨제로와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 사업의 시너지 향상을 위해 양사 주식 양수ㆍ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키나바는 씨제로의 주식 51%를 확보하게 됐으며, 기존에 보유한 하이브리드 수열탄화와 TSC 연소로 기술에 씨제로의 폐수처리 기술을 더해 하수슬러지, 음식폐기물, 축분 등 각종 유기성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전 공정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키나바는 하이브리드 수열탄화 기술을 이용해 한국동서발전의 당진화력발전소에서 수입에 의존하는 우드펠릿 대체제로 국내 폐목재를 활용한 생산 실증 설비를 통해 6,300 Kcal/kg 이상의 고열량 그린펠릿 생산기술을 실증했으며, 창업 후 5년간 총 110억 규모의 정부 지원 및 국내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하수슬러지, 음식폐기물, 축분 등에서 악취 제거를 통한 슬러지연료탄, 고체연료 등을 생산했다. 또한 환경부와 중소기업부가 공동 선정한 ‘2022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됐다.

현재는 구례의 그린액비유통과 일 100톤 규모의 축분 처리를 통한 퇴비, 고체연료, 바이오차 및 바이오 가스 생산 등 공동 사업을 진행하며 시운전 중에 있으며, 2024년 6월부터 정상운전을 목전에 두고 있다.

최강일 키나바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하이브리드 수열탄화, TSC 연소로, 세라믹 혐기성 소화 기술 기반의 G2E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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