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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상파방송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FM 동기방송 등 신기술과 관련한 전파방송 행정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FM동기방송 기술의 국내 성공사례와 가용주파수 확보 등에 대한 해외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라디오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FM동기방송은 방송구역이 인접 또는 일부 중첩되는 2개 이상의 FM 방송국이 같은 주파수를 이용해 동일한 프로그램을 동시에 방송하는 기술이다. FM동기방송은 지난해 3월 OBS 라디오(99.9㎒, 경기·인천지역)가 국내 최초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중앙전파관리소 등 정부와 방송전문가가 긴밀히 협업하여 신기술 적용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기술검증을 진행했다.

중앙전파관리소는 △난청지역 해소와 신규주파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파수 이격범위 축소(600㎑→ 400㎑, 300㎑, 200㎑)를 통한 ‘가용주파수 확보’를 위한 이탈리아 사례 △재난발생 시 국민이 재난정보를 신속히 전달받을 수 있도록 자동으로 켜지는 ‘재난라디오 기술’을 도입한 일본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라디오방송 국내 신기술의 활성화와 해외사례를 통한 우수기술의 국내 도입, 행정제도 개선 등에 대한 현장 실무자의 의견을 청취하며 적극 소통한다는 목표다.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은 “앞으로도 난청지역 해소를 통해 끊김없는 방송을 제공하고 국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방송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제도개선을 통해 대국민 방송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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