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급여 및 HR 플랫폼 기업인 딜(Deel)이 주식 관리 플랫폼인 카르타(Cart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해외 직원의 스톡옵션 행사와 관련해 기업과 직원이 모두 각국의 주식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나라마다 다르고 복잡한 세금 관련 법령으로 인해 해외 직원에 대한 주식 지급의 부담도 함께 커진다. 국가별로 세금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적절한 금액을 원천징수하고, 국가별로 제때 지급하는 것이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딜이나 카르타의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기업은 주식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동기화할 수 있다. 각국 직원이 스톡옵션을 행사할 경우 딜은 해당 거래를 기록하고, 국가별로 세금을 계산해 자동으로 납부한다. 직원은 송금과 환전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딜의 자체 결제 시스템을 통해 옵션 행사 비용을 자국 통화로 지불하고, 주식을 보유할 수 있다.

글로벌 주식 원천징수 기능은 프랑스, 독일, 인도, 이스라엘, 이탈리아,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폴란드, 포르투갈, 싱가포르, 스페인, 스위스 등에서 딜 EOR 및 글로벌 페이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에게 우선 적용된다. 점차 서비스 국가를 늘려갈 계획이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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