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존, 과속 차량으로 위험
노인 안전 위한 단속 장비 부족
과속 방지 대책 시급
구역만 지정했더니
아무도 조심 안 하는 상황
노인보호구역, 일명 ‘실버존’에서의 과속운전 문제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단속 장비가 설치되지 않아 이 구역의 효과가 크게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전주시는 실버존을 18곳 지정했으나, 그중 고정식 무인 교통단속장비가 설치된 곳은 단 2곳에 불과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과속 차량의 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노인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일부 언론에서 취재한 결과, 속도를 줄이지 않는 차량들로 인해 노인들이 상당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한 경우에는 시속 60km 이상으로 주행하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결국 단속 카메라 있어야 속력 줄인다
이러한 문제는 무인 교통단속장비의 부재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민들은 실버존에서의 과속을 방지하기 위해 더 확실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무인 교통단속장비 설치는 물론, 노인보호구역의 신호 체계 강화, 운전자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전주시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예산 신청 및 경찰과의 협의를 통해 무인 교통단속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얼마나 신속하게 이루어질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안전은 과하게 준비해도 낭비가 아니다
실버존에서의 과속 방지 및 안전 대책 강화는 노인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매우 시급한 문제다.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 실행을 통해 노인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스쿨존처럼 각종 단속 및 안전시설을 ‘도배’하듯 설치하는 게 절대 세금 낭비가 아니라 주장한다. 이번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운전자의 양심에 안전을 맡기기엔 여전히 위험요소가 많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고령화 시대에 진입한 우리나라 사정을 고려했을 때 스쿨존에 준하는 예산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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