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신작 〈투자자의 생각을 읽어라〉 표지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신간 〈투자자의 생각을 읽어라〉를 출간했다. 누적 450개 이상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한 액셀러레이터(AC)이자 푸드테크 기업 대표로서 20여년간 겪은 통찰을 담았다.

〈투자자의 생각을 읽어라〉는 스타트업 창업자 입장에서 ‘투자자는 어떤 생각을 하고 투자를 하는가’라는 궁금증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크게 7부로 구성된 신작은 ‘4WHY로 설득하라’, ‘매력을 이끄는 IR 6단계로 끝내라’, ‘한끗 차이가 투자를 이끌어낸다’,’투자자처럼 생각하라’, ‘회사 밸류업을 위한 제언 TPIE’ 등으로 구성했다.

전반부는 투자자가 스타트업 창업자를 만나거나, 기업설명(IR)회에서 창업자의 발표를 들을 때 어디에 집중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4WHY(Why you, Why now, Why this idea, Why me) 관점에서 접근했다. 저자는 창업자에게 확신을 갖게 되면 투자로 이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책에는 스타트업이 사업계획서(IR 덱)을 작성하기 위한 6단계 요령과 설득의 핵심 요소를 제시했다. 씨엔티테크가 투자한 기업 중 기억에 남는 일화, 자체 개발한 기업 진단 분석 시스템 ‘스타트업 밸류체크시스템’도 담았다.

저자인 전화성 대표는 지난 2003년 푸드테크 기업 씨엔티테크을 설립했다. AC로서 5000개 이상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450개 이상 기업에 투자를 하는 등 선배 창업가이기도 하다. 지난 2월에는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에 취임했다.

전 대표는 “AC는 ‘조금 투자하는 사람’이 아니라, 강소 스타트업이 많아지고 우리 사회의 경제 인프라가 견고해지길 바라는 사람들”이라면서 “기존 산업과 신산업 사이 갈등을 중재하는 등 창업·벤처 생태계 주체로서 스타트업에 실제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집필했다” 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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