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리프트된 911은 새로운 수평대향 6기통 3.6L 엔진과 EV 모터를 결합해 더 강력한 파워를 낸다. 개선된 디자인과 에어로다이내믹, 새로운 인테리어, 업그레이드된 기본 장비와 확장된 연결성이 특징이다.

포르쉐는 르망에서 우승한 919 레이스카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수평대향 엔진을 911에 탑재했다. 완전히 새로운 터보차저 6기통 3.6L 박서 엔진과 전기 모터, 소형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리스타일링된 후륜구동 911 GTS는 하이브리드 드라이브트레인이 탑재되는 첫 번째 모델로 하드코어 터보와 GT3 아래에 위치한다. 새로운 3.0L 박서 엔진은 전력 지원 없이 485마력 (PS)의 출력과 58.1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총 시스템 출력은 기존 모델 대비 61마력 증가한 541마력을 낸다. 최대토크는 62.2kg·m이다. 카레라 GTS 쿠페 모델은 0→시속 100km 가속 3.0초, 최고시속 312km를 낸다.  

포르쉐는 최근 파나메라, 타이칸, 마칸에 이어 911까지 공개하며 6개 모델 라인 중 4개를 새롭게 선보였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포르쉐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젊고 매력적”이라며 “고객에게 훨씬 더 많은 개인화 옵션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가볍고 강력한 T-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새롭게 개발한 일렉트릭 터보차저를 갖췄다. 컴프레서 휠과 터빈 휠 사이에 위치한 통합 전기 모터가 즉시 터보차저 속도를 끌어올려 즉각적인 부스트 압력을 생성한다. 터보차저의 전기 모터는 발전기 역할과 동시에 배출가스의 흐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최대 11kW(15마력)의 전력을 생성한다. 

파워트레인은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에 통합된 영구 자석 동기 모터를 포함한다. 포르쉐는 두 전기 모터를 모두 경량화한 소형 고전압 배터리에 결합했다. 크기와 무게는 기존 12-볼트 스타터 배터리와 같지만 400V의 전압에서 작동하며 최대 1.9kWh 에너지를 저장한다. 중량 최적화를 위해 12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은 경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활용한다.

또한,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PDCC) 안티-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을 퍼포먼스 하이브리드의 고전압 시스템에 통합했다. 가변 댐퍼 시스템이 적용된 스포츠 서스펜션(PASM)과 지상고를 10mm 낮춰 GTS 특유의 핸들링을 향상시켰다.

포르쉐는 신형 911 쿠페의 인테리어 기본 사양을 2인승으로 디자인했다. 추가 비용 없이 2+2 시트 구성 선택도 가능하다. 콕핏에 친숙한 911 디자인 DNA와 모던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제어 콘셉트로 운전자 축에 중심을 두면서 직관적이고 빠른 작동이 가능하다. 필수 제어 기능들은 스티어링 휠 또는 주변에 위치한다. 기본 사양의 주행 모드 스위치, 개선된 운전자 보조 장치 조작 레버 그리고 911 최초의 시동 버튼이 스티어링 휠 왼쪽에 위치한다. 신형 911의 센터 콘솔 수납 공간에는 냉각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가 포함된다.

911 최초로 완전 디지털화된 계기판이 장착된다. 12.6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제어 및 디스플레이 콘셉트와 조화를 이루고 광범위한 개인화 기능을 제공한다. 중앙 타코미터가 있는 5개의 튜브 포르쉐 다이얼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익스클루시브 클래식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최대 7개의 뷰를 제공한다.

신형 911 카레라는 후륜구동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로 제공된다. 911 카레라 GTS는 사륜 구동과 타르가 바디 타입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모델에는 PDK가 기본사양으로 장착된다. 국내에는 신형 911 카레라 GTS가 2025년 상반기 출시될 계획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억2980만 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911 카레라 모델의 국내 출시 계획 및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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