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외식 전문 기업 ‘세광그린푸드’와 연간 200억원 규모의 식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상암본사에서 강연중 CJ프레시웨이 FD사업본부장(오른쪽)과 김슬기 세광그린푸드 대표가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CJ프레시웨이]

세광그린푸드는 ‘오픈런 맛집’으로 인기를 끈 지리산 흑돼지 전문 브랜드 ‘산청숯불가든’을 비롯해 ‘세광양대창’ ‘교대이층집’ ‘오목집’ 등 유명 외식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와 세광그린푸드는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식자재 공급 및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식은 강연중 CJ프레시웨이 FD사업본부장, 임종욱 외식사업담당, 세광그린푸드 김슬기 대표, 윤종환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계약에 따라 세광그린푸드가 보유한 외식 브랜드들의 전국 매장 100여 곳에 축육, 농수산물 등 식자재 200여 종을 공급한다. 세광그린푸드의 대표 메뉴들을 단체급식장에 선보이거나, 학교 급식용 상품으로 판매하는 등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를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CJ프레시웨이는 세광그린푸드의 사업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만큼, 원활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운영 체계도 수립했다. 신속한 CS 대응 및 처리를 위해 브랜드별 영업 담당자를 지정하고, 주요 식자재는 콜드체인 시스템이 갖춰진 CJ프레시웨이 이천물류센터에 일체 저장해 안정적인 상품 수급과 재고 확보에 힘쓴다.

CJ프레시웨이는 세광그린푸드의 브랜드 및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외식 전문 컨설팅 서비스인 ‘외식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외식 솔루션은 CJ프레시웨이가 보유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브랜드 론칭, 메뉴 및 상품 기획, 디자인 개발 등을 돕는 원스톱 서비스다.

강연중 CJ프레시웨이 FD사업본부장은 “CJ프레시웨이의 상품·물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세광그린푸드의 사업 성공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다양한 외식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지닌 고민을 적극 해결하는 든든한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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