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이정훈 사무총장이 젠지의 MSI 우승을 축하하고 리그가 계속 발전하며 유지될 방법을 꾸준히 고민하겠다 약속했다.

LCK는 4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3 LCK 서머 스플릿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12일 막을 올리는 서머 스플릿 개막에 앞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스프링 스플릿 우승 팀인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와 준우승팀 T1 등 LCK 소속 10개 팀의 감독 및 선수들이 새 시즌을 앞두고 있는 소감과 목표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 첫 순서로 무대에 선 이정훈 사무총장은 “얼마 전 중국 청두에서 마무리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대회서 젠지가 우승하며 LCK와 대회의 질긴 악연을 끊어내는데 성공했으며 팀도 첫 국제 대회 우승과 함께 롤드컵 직행권까지 확보했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또한 “총 4장의 롤드컵 티켓이 배정된 만큼 올해 롤드컵 진출을 위한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서머 스플릿의 흐름을 예상했다.

이어 지난 스프링 스플릿 기간 동안 LCK의 평균 분당 시청자 수가 약 43만 명에 달했으며 이는 2023 스프링 스플릿 대비 46% 성장한 수치이며 프랜차이즈 출범 이후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고 소개한 뒤 “꾸준히 우상향 중인 LCK를 통해 LoL e스포츠가 10년을 넘어섰음에도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점을 볼 수 있어 놀랍다. 여러 세대가 즐기는 지속 가능한 스포츠가 되어가는 과정이라 생각돼 더 분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스프링 스플릿 미디어데이서 “안정적인 팀 운영을 위해 고민하겠다”라고 이야기했던 것을 언급하며 “팀들이 수익을 올릴 기회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7월 e스포츠 월드컵에 초청받은 팀들을 위한 일정 연기나 홈그라운드 경기 역시 이런 관점에서 검토 끝 가치가 있다 판단했다며 “이러한 시도가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지고 다른 팀들 역시 다양한 시도를 할 경우 리그는 열심히 돕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팀과 관련된 디지털 콘텐츠 수익금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각 팀에 분배할 것이며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 대한 LCK 리그의 가능성도 지속해서 모색할 것이라 밝혔다.

발표를 마치며 이정훈 사무총장은 “다음 주 DK와 한화생명의 개막전으로 시작될 서머 스플릿이 더 재미있는 시즌이 되길 기대하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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