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B-C 그룹 스테이지 6매치에서 3번의 0킬 포인트와 2번의 1킬 포인트로 주줌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3매치에서 12킬 치킨을 가져가며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2번의 그룹 스테이지를 마친 지엔엘 이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는 각각 7위, 8위로 경기를 마쳤다. 5일 젠지와 광동 프릭스는 마지막 C-A 그룹 스테이지 결과로 최종 파이널 진출을 결정짓게 된다.

4일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 4(PGS 4)’ 그룹 스테이지 2일차 경기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글로벌 콘텐트 수출 센터에서 진행됐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그룹 스테이지에서 파이널 티켓을 확보한 디플러스 기아와 지엔엘 이스포츠는 B조, 젠지는 C조에서 한국 팀의 자존심을 걸고 경기에 참가한다.

첫 그룹 스테이지에 참전한 젠지는 이날 14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 19점, 치킨 1마리를 뜯으며 토털 포인트 33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1매치와 2매치에서 각각 1킬, 0킬 포인트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디플러스 기아와 지엔엘 이스포츠도 2매치까지 중하위권에 머무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한국 팀들은 3매치 비켄디에서 대략 득점에 성공했다. 지엔엘 이스포츠는 6킬 TOP3에 들어가며 8위로 순위를 상승시켰고, 디플러스 기아는 3킬 TOP5에 올라 10위에 안착했다. 이번 매치 각성한 젠지는 유리한 지형을 확보하며 무려 12킬 포인트와 치킨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3매치 강력한 모습을 보인 젠지는 4, 5, 6매치에서 단 1킬 포인트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최종 종합 순위는 17위에 그쳤지만, C조 젠지는 광동 프릭스가 속한 A조 그룹과 한차례 더 경기가 남아있어 다시 한번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준다면 진출 가능성이 높다.

두 번의 그룹 스테이지를 마친 지엔엘 이스포츠는 누적 토털 포인트 54점으로 7위에 올랐다. 디플러스 기아는 누적 토털 포인트 51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C-A 그룹 스테이지에서 상대 팀들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 팀의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이 확정된다.

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PGS 4는 6월 3일부터 9일까지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펼쳐진다. 3일부터 5일까지 광동 프릭스는 A조, 디플러스 기아와 지엔엘 이스포츠는 B조, 젠지는 C조에서 각각 그룹 스테이지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16개 팀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 파이널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총 18매치를 통해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PGS 4의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PGS 4의 최종 순위에 따라 각 팀에게 올 연말에 열리는 최상위 국제 대회 ‘PGC 2024’에 출전을 위한 포인트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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