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올해 5월 2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신고리 2호기의 임계를 5일 허용했다. 임계란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2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0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신고리 원전. [사진=한수원]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증기발생기 세관에 대한 비파괴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이물질(소선, 슬러지)은 제거했다.

또한 비상디젤발전기, 원자로냉각재펌프 등에 대한 점검결과 모두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고리 2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2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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