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여름철 폭염과 폭우 등으로부터 직원 안전·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우정사업 종사원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CI. [사진=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는 특별관리기간 동안 안전사고 건수를 지난해 대비 10% 감축한다는 목표다. 전국 50여 우체국에 대용량 제빙기를 구비하고 중부권광역물류센터에는 냉방기 설치를 완료했다. 9억5000만 원 예산을 투입해 생수와 쿨토시, 쿨스카프 및 식염포도당 등 탈수예방 및 냉감용품도 지급한다.

전국 소포우편물 20% 이상을 처리하고 있는 중부권광역물류센터의 경우 냉방기 설치가 지난 5월 완료됐다. 휴게실은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 안전·건강 이상자 발생 현황을 수시로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방침이다.

심혈관계질환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직원에 대한 건강관리도 강화한다. 기저질환을 보유한 직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업무를 마치고 돌아온 직원 건강의 이상징후도 체크한다. 여름 휴가 사용도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륜차 안전모 착용 △차량 타이어 마모상태 △누유여부 등은 필수로 진행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이 소지한 PDA 기능을 통해 본인 스스로 안전 실천을 다짐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안전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올해 여름은 무더운 날씨와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직원 안전과 건강 보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모든 종사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