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경희대학교 등 산학연 단체와 함께 플러그페스트(PlusFest)에 참가하고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키사이트 직원들이 오픈랜 시험 자동화 기능을 실증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

플러그페스트는 개방형 무선접속망을 뜻하는 ‘오픈랜(Open RAN)’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와 통신장비 제조사,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기술 실증 행사다. LG유플러스는 2021년부터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플러그페스트에서 △오픈랜 에너지 절감기술 △오픈랜 종단(E2E) 시험 자동화를 두 가지 주제로 실증을 진행했다. 실증작업을 위해 LG유플러스는 통신장비 제조사, ETRI(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경희대학교와도 손을 잡았다. 경희대학교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오픈랜 관련 검증과 연구활동을 진행하는 오픈랩을 운영하고 있다.

기지국을 포함한 무선접속망은 전체 이동통신망 전력 사용량의 60%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통신사와 통신장비 제조사는 전력 절감을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캡제미니·비아비솔루션스·델테크놀로지스 등 통신장비 업체와 오픈랜 구성 요소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기술을 실증했다. 다수의 통신장비 제조사에서 공급한 오픈랜 장비의 정합성 및 E2E 시험 자동화 기능도 실증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LG유플러스는 국내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4년 연속으로 플러그페스트에 참가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산학연 협력을 주도해 오픈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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