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오토모티브가 F1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의 서거 30주년을 기리기 위한 행사를 영국 래스터셔 도닝턴 파크 서킷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일톤 세나 서거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카 브루노 세나가 도닝턴 파크 서킷을 달렸다. / 맥라렌 오토모티브
아일톤 세나 서거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카 브루노 세나가 도닝턴 파크 서킷을 달렸다. / 맥라렌 오토모티브

맥라렌은 전설적인 드라이버로 남은 아일톤 세나(Ayrton Senna)가 세상을 떠난 지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도닝턴 파크 레이스 역시 그의 일환이다.

아일톤 세나의 조카이자 전직 F1 드라이버인 브루노 세나(Bruno Senna)는 맥라렌 레이싱 소속 전수였던 아일톤 세나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아 ‘맥라렌 세나’를 이용해 레이스 재현에 나섰다. 이날 브루노 세나가 달린 도닝턴 파크는 1993년 4월 11일 아일톤 세나가 1분 18초 029를 기록하며 우승한 곳이자, F1 역사상 가장 위대한 랩으로 회자되는 경기가 열린 장소다.

맥라렌 세나는 아일톤 세나를 기념하기 위한 모델로 최고출력 800마력을 발휘한다. / 맥라렌 오토모티브
맥라렌 세나는 아일톤 세나를 기념하기 위한 모델로 최고출력 800마력을 발휘한다. / 맥라렌 오토모티브

브루노는 맥라렌 세나를 몰고 아일톤이 우승컵을 들었던 도닝텅 파크 서킷을 달렸고, 비공식 랩 신기록인 1분 30초 5를 기록했다.

맥라렌 세나는 아일톤 세나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모델이다. 4.0리터(ℓ)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맥라렌 세나는 최고출력 800마력, 최대토크 800Nm(유럽기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브루노 세나는 “아일톤 세나의 도닝턴 파크 레이스는 1985년 포르투갈, 1991년 브라질 그랑프리와 더불어 절대 잊을 수 없는 경기다”며 “30년이 지나 맥라렌 세나를 몰고 달린 것은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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