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양자 분야 행사인 ‘퀀텀코리아 2024’에 참여한다. 양자 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3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어떤 기술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4에 플래티넘(Platinum) 등급으로 전시 참가한다. 이는 퀀텀코리아 전체 부스 타입(플래티넘·골드·실버·브론즈)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퀀텀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양자 기술 분야 행사다. 국내외 석학과 정부, 유수 기업 등이 참여해 글로벌 양자 생태계 흐름을 조망한다. 올해는 ‘양자로 느끼고 생각하고 소통하여 이어지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서 SK텔레콤은 양자암호 통신, 모듈, 센서장비 등을 전시한다. KT는 유·무선 양자 키 분배 장치(QKD)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PQC 관련 솔루션을 소개하기로 했다.
3사는 미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양자 기술 분야 등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18년 양자암호 기술 기업 IDQ를 인수한 뒤 기술 개발을 이어왔다. 국내 기업간 퀀텀 얼라이언스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KT는 2017년부터 양자암호통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유일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모두 보유한 기업이기도 하다. LG유플러스도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으로 암호키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광전송장비에 탑재하는 등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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