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지속할 적절한 시기 아냐”

LG엔솔-포드, 협력관계는 유지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공장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공장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과 포드, 코치가 최근 둔화된 전기자동차 수요에 튀르키예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철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 코치와 지난 2월 체결한 결한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3자 MOU를 철회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지시간 오전 7시(한국시간 오전 1시) 튀르키예 코치 그룹은 공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다만 포드의 기존 상용차 EV 관련 계획은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며,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생산시설에서 배터리셀을 공급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와 코치 3사는 신중한 논의 끝에, 현재 소비자들의 EV 전환 속도를 고려했을 때 튀르키예에 건설 예정이던 배터리셀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는 것에 상호 동의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초 체결된 구속력 없는 3자 MOU를 상호 해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과 포드는 앞으로도 오랜 비즈니스 관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2035년까지 유럽 전역에 전기자동차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려는 포드의 목표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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