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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수입 물가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116.45로 전월보다 3.2% 내리며 하락 전환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7.2% 내렸다.

수출 물가 중 공산품은 3.2% 하락했는데, 석탄및석유제품(-8.3%), 화학제품(-3.8%) 등이 하락한 영향을 크게 받았다.

석탄및석유제품 세부 품목 중에서는 경유(-11.9%), 제트유(-8.9%), 휘발유(-4.7%) 등이 하락했고, 화학제품에서도 자일렌(-7.6%), 폴리에틸렌수지(-4.8%),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6.1%) 등이 내렸다.

농림수산품은 0.7% 상승했는데, 과일(24.2%)이 크게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135.11로 4.1% 내렸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이다. 지난달 두바이유가 월평균 83.55 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6.9% 내렸다.

수입 물가 중 원재료는 광산품(-7.1%)을 중심으로 6.6%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6.2%), 화학제품(-3.7%) 등이 내리며 3.1% 떨어졌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 대비 각각 2.2%, 1.9% 내렸다. 세부 품목 중에는 수산화리튬(-25.3%), 원유(-9.7%), 벙커C유(-9.0%) 등의 하락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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