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기준 완화 기대감 감소에 상승폭 제한

시총 대부분 상승 …코스닥은 0.27%↓

1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1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56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은 개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8포인트(0.76%) 상승한 2563.5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6포인트(0.56%)오른 2558.44에 개장한 이후 오름세를 유지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95억원, 298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137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27%), SK하이닉스(2.41%), 삼성바이오로직스(0.72%), 현대차(4.33%),포스코홀딩스(4.12%), 네이버(1.35%), LG화학(6.25%) 등은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2%)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코스피는 대형주 중심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다만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기대감이 축소되며 개인 매물 출회가 확대돼 지수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포인트(0.27%) 하락한 838.3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7포인트(0.50%) 오른 844.76에 개장한 뒤 약세로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3억원, 23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009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에코프로(5.57%), 포스코DX(0.19%), HLB(7.66%), 레인보우로보틱스(2.03%) 등은 올랐다.반면 에코프로비엠(-0.62%), 셀트리온헬스케어(-5.60%), 엘앤에프(0.32%), HPSP(-5.34%), 알테오젠(-2.31%), 셀트리온제약(-3.83%)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원 오른 1296.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4원 하락한 1291.0원으로 출발했다.장중 오름세를 보이며 1290원대 중반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