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가치가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데일리안DB 부동산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가치가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데일리안DB

부동산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가치가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대형 브랜드 단지는 보통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를 기준으로 둔다.

상위 10대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은 대부분 그 지역의 최대 관심사로 거듭난다. 특히 분양가가 급등하고 매수세도 짙어지면서, 아파트 입지와 가격, 브랜드 등을 따져 하나만 잘 갖춰보자는 ‘똘똘한 한 채’ 열풍이 다시 불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에서 시공한 브랜드 아파트는 대체로 비브랜드 아파트보다 인지도 측면에서 뛰어나며 기술력, 상품성까지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은 브랜드 아파트를 더 선호하고 관심도가 높은 편이다. 또 브랜드 아파트는 그 지역의 시세를 이끌어가는 선구자 역할을 해 지역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것에 이바지하기도 한다.

지난달 아파트 매매 시세 상승 순위를 살펴보면 롯데건설이 시공한 ‘용산 시티파크 2단지’ 전용 184㎡는 2020년 6월 직전 거래 대비 16억원(69%) 상승한 39억원에 거래돼 1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에서 시공한 ‘서초 삼성가든스위트’ 전용 243㎡는 2020년 11월 대비 15억원(39%) 상승한 53억원에 거래되며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 중 7곳이 대형 브랜드 아파트로 나타났다.

지역 내 첫 출사표를 내는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 성적도 주목해 볼 만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월 인천 검단에서 공급된 첫 롯데캐슬 아파트인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17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737건이 몰려 1순위 평균 경쟁률 111.5대 1을 기록했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 높은 시세차익 등으로 향후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기대감이 커 브랜드 아파트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13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인로와 소사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과 서울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소사역을 통해 김포공항은 10분대, 마곡 20분대, 여의도 30분대, 광화문·강남 4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가구(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아파트 전용면적 84·164㎡ 7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아파트다. 단지 안에 신개념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를 비롯해 스트리트몰, 사립 교육기관인 종로M스쿨, CGV 등 주요 상업·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5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상품으로 공급돼 거주 안정성이 높고, 진입장벽이 낮아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최대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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