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막판 반전, 강보합세 종료…외인 958억 순매도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560대 후반에서 강보합세로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의 매도 압력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개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포인트(0.07%) 오른 2568.55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5포인트(0.08%) 내린 2564.81로 개장해 오전 한때 2550대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면서 장 막판 상승 전환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706억원, 개인이 30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홀로 95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중에서는 POSCO홀딩스(1.33%), LG에너지솔루션(0.95%), LG화학(0.80%)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29%), 삼성전자우(-0.68%), NAVER(-0.2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파적 기조 전환과 내년 기준금리 인하에 무게 중심을 두면서 상승 마감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8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0% 오른 3만7306.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5% 상승한 4740.56, 나스닥지수는 0.61% 오른 1만4904.8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큰 폭으로 오르지는 않았지만 완만한 속도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기대감을 반영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34포인트(0.86%) 오른 858.30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기관과 개인이 각각 515억원, 187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326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5.16%)와 엘앤에프(4.61%), HLB(11.82%) 등이 상승 마감한 반면 에코프로비엠(1.24%), 포스코DX(-0.39%)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6원 오른 1307.8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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